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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 없던 '범죄도시', 4편에 이주빈 등장이 반가운 '진짜' 이유 [IS포커스]

‘범죄도시4’는 세계관 확장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주인공에 맞서는 빌런의 색깔은 다양해졌고 범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대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커졌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진보는 다름 아닌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다.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주요 역할을 맡아 사건 해결에 나선다. 사이버수사대 주임 한지수(이주빈)로 온라인 도박, 인터넷 마약 거래, 코인 불법 상장 등과 관련된 지능범죄를 쫓는 마석도(마동석)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인물이다. 물론 ‘발견’이라 할 만큼 엄청난 활약상을 펼치는 건 아니지만, 시리즈의 ‘발전’이란 점에서 더없이 반갑다.그간 ‘범죄도시’에서는 여성 캐릭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피해자 가족(‘범죄도시2’)이나 중국 마약밀매업자(‘범죄도시3’) 정도다. 이 외에는 이름도 직업도 없는 조·단역으로 소비됐다. 이들의 주무대는 룸살롱이나 클럽 같은 유흥업소로, 묘사 방식 역시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심지어 1편에서는 장첸(윤계상)에게 폭행만 당하다 사라지기도 했다. 말 그대로 남성 캐릭터들을 위한 소모적 쓰임으로,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행보였다. 그러다 보니 여성 캐릭터의 부재 또는 활용은 늘 ‘범죄도시’ 시리즈의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다. 물론 이 부분은 성인지 감수성 부족에 기반한 오류는 아니었다. 특별한 의도가 있다기보단 장르적 한계에 가까웠다. ‘범죄도시’는 ‘불의를 잡는 마석도(마동석)의 한 방’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정체성으로, 이야기 속에 여성 캐릭터 진입이 장르적으로 쉽지 않았다. 되레 여성 캐릭터를 위해 과도한 설정을 더하게 되면, 서사의 리얼리티가 흔들릴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이번 편에 등장한 한지수가 비슷한 비중의 남성 캐릭터들과 달리 액션이 없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은 “이 시리즈는 액션이 강하다. 현실적으로 만들다 보면 거친 액션이 많이 나온다”며 “여자 형사가 액션을 하는 부분을 삽입하면 조금 이질감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액션 부분에서는 빼되 드라마적인 요소가 필요한 부분에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고무적인 건 여기서 또 한발 더 나아갈, 확장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이미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의 머릿속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현재 시리즈 8편까지 구상을 마쳤다는 마동석은 “5~8편이 하나둘 만들어지고 있는데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펼치고 싶다”며 “당연히 빌런이 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4편에서 여성 캐릭터를 활용하는 발전을 이룬 것처럼, 다음 시리즈에선 보다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범죄도시’가 쌍천만 영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물 등 대중적 성공을 넘어 또 다른 의미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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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협박범들.. 신분 숨기고 해킹범 가장 [왓IS]

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영화배우 A씨가 불법 유심칩을 사용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하게 숨기는 등 범행 전말이 드러났다.5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알게 된 유흥업소 실장 B 씨와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이웃으로 지냈다. 서로를 언니 동새으로 부르며 친해진 이들. A시는 B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물론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만든 유명인들과의 인맥도 눈치채고 있었다.지난해 9월 B씨는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의 남자친구가 자신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1000만원을 건네 입막음을 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A씨도 B씨에게서 돈을 뜯어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회사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해킹범을 가장해 B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 당시 B씨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인물이 평소 친하게 지낸 A씨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으며 진짜 해킹범인 줄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2차례 더 "수요일까지 1억원 만들어. 늦어질수록 1천만원씩 붙는다. 내 말에 부정하면 가족한테 연락한다"는 메시지를 B씨에게 전송했다.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대포폰 판매업자로부터 유심칩 3개를 하나당 30만원에 사들였다. 이어 불법 유심칩을 휴대전화 공기계에 갈아 끼운 뒤 또 다시 카카오톡으로 B씨를 협박했으나 결국 돈을 뜯어내진 못했다. A씨의 협박은 B씨가 이선균에게 거액을 요구하게 만드는 동기가됐다. B씨는 이선균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됐는데, 입막음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면서 3억원을 건네받았지만, A씨에겐 전달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B씨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에 실패한 후 이선균의 지인에게 접근했다. A씨는 “B씨에게준 돈을 회수해서 2억원을 다시 들고오라’고 배우에게 전해라”면서 “마약사범(B씨)를 구속할 건데 돈도 받아야겠다”고 요구했다. 그러다 처음 요구했던 1억원의 절반으로 금액을 낮췄고,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음식점에서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 또한 B씨는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제보하면서 경찰에 A씨의 머리카락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도 함께 제보한 것이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에게 공갈·공갈 방조·공갈미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모두 5개 죄명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부산까지 갔다가 강제구인된 사실도 드러났다.한편, 이들의 첫 재판은 이달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초 지난 달 29일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최근 B씨 변호인이 바뀌면서 미뤄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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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원조 올라운더’ 빅뱅 대성, 가수‧방송 복귀에 쏠리는 기대감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그룹 빅뱅 출신 대성이 솔로 활동으로 복귀했다. 가수로서 이한철의 ‘흘러간다’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을 발표하며 본업으로서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또 예능 프로그램 MBC ‘놀면 뭐하니?’, MBN ‘현역가왕’ 등을 통해 ‘원조 예능돌’의 위엄을 입증했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방송,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만큼, 대성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대성은 지난 18일 스페셜 싱글인 발라드 ‘흘러간다’를 발매했다. 한국에서 솔로 앨범 발매는 지난 2010년 ‘솜사탕’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흘러간다’는 지나간 날들에 머무르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동명의 리메이크 곡으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 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빅뱅 활동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은 대성의 음색은 겨울의 계절감이 담긴 곡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원곡자인 이한철 또한 “원곡과 다른 느낌으로 마치 새 옷을 입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대성은 빅뱅 활동 당시에도 솔로 앨범을 내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발라드 ‘웃어본다’부터 트롯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을 발표했는데, 무엇보다 당시 아이돌 멤버로는 이례적으로 트롯 곡들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흘러간다’는 지난 2006년 빅뱅 데뷔 후 18여 년간 쌓은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더 성장한 대성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흘러간다’ 발표 전인 지난 6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OST인 ‘나성에 가면’을 발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원조 ‘예능돌’인 대성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올해 하반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말 첫 방송된 트롯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의 마스터로 출격해 12년 만에 예능 고정 MC를 맡고 있다. ‘현역가왕’은 내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으로, 대성은 “내게 트롯이란 걱정 없이 마음껏 무대 위에서 즐기며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심사 기준으로 남다른 활약을 하고 있다. 사실 대성의 복귀 자체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일부 시선도 있다. 대성은 지난 2011년 교통사고, 2019년 불법 유흥업소 운영 중인 건물 소유 등 몇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모두 무혐의로 결론이 났으나, 이후 대성은 한동안 우리나라 방송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주로 일본을 무대로 활동했다. 여기에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같은 그룹 멤버 승리의 탈퇴, 지난 4월 탑의 탈퇴로 그룹 활동이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대성은 지난 4월 소속사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솔로 복귀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10월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보이그룹 원탑의 메인보컬 지원자로 나서며 지상파에서도 잠시 모습을 비췄으나, 같은 그룹 멤버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출연 자체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성을 둘러싼 이슈들이 모두 무혐의가 났기 때문에 대성을 향한 부정적 시선은 한편으론 가혹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이 가수뿐 아니라 예능인으로서 모두 실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보여줄 활약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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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단호해진 사회…내사 단계부터 광고 손절, 마약으로 ‘미끌’ ★들

마약을 해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던 때와 다르다. 마약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혐의를 받은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의 잣대도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이미지 실추에 직접적 복귀 반대 요구까지 늘면서 어물쩍 복귀가 쉽지 않아졌다.◇내사 단계부터 광고 손절, 이선균배우 이선균은 경찰의 내사 단계부터 언론에 공개되며 광고 손절 등의 여파를 받은 케이스다. 이선균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하다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내사에 돌입했다. 이때 언론 보도가 시작, 곧 실명까지 거론됐다.이선균은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 이후 차근차근 성장 단계를 밟아온 스타다. 데뷔 때부터 톱스타에 오르는 이들과 달리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는 행보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마약 논란은 공든탑을 와르르 무너뜨렸다. 촬영 예정작이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하게 됐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영화들의 개봉도 불투명해졌다. 이선균을 모델로 한 광고들은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추락한 승츠비 빅뱅 전 멤버 승리빅뱅 전 멤버 승리는 운영하던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되며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케이스다. 빅뱅 멤버이자 사업에도 수완을 보이며 ‘위대한 승츠비’라 불렸던 것도 잠깐이었다. 2018년 폭행,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이 융합된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며 바로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다. 제대 후 이따금씩 근황이 전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복귀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그룹 빅뱅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한 탑은 마약 논란으로 톱스타에서 이미지가 급락했다.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그는 이후 SNS 등에서 자숙하라는 팬과 설전을 벌이다 스스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상습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유아인·조덕배마약 투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 차례에서 수십 차례에까지 이어진 스타들도 있다. 작곡가이자 예능인, 사업가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돈스파이크의 경우 올 초 마약 혐의가 적발돼 처벌받았다. 그는 2021년 말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최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 받았다.올해엔 유독 연예계 마약 이슈가 많았다. 배우 유아인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약 200차례에 걸쳐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 지난 1월 지인들과 코카인,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영화 ‘베테랑’ 등에서 보여준 일명 ‘광기 연기’가 실제 약물의 도움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조롱 섞인 비판도 나왔다.1980년대 인기 가수 조덕배는 ‘연예계 마약 상습범’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케이스다. 그는 1990년대에만 네 차례나 마약 혐의를 받았으며, 2003년, 2008년, 2014년에도 마약 관련 혐의로 적발됐다. 대마초, 필로폰 등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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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의혹..K콘텐츠계 유아인 쇼크 어게인 [왓IS]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배우 유아인 또한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출연작과 출연 예정작들에 영향을 미친 터라, 이선균의 이번 의혹의 사실 여부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마약 의혹과 관련해 아직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마약공급책에게 3억원 가량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이선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선균의 출연작들엔 비상이 걸렸다. 이선균은 당초 이날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논란이 불거져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노 웨이 아웃’은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제작사 측은 일단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는 한편 , 사실 여부에 따라 배우 교체 등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영화 ‘행복의 나라’도 촬영을 모두 마치며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개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작품 측 모두 이선균 마약 의혹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 앞서 유아인이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논란을 빚으면서 연예계는 한차례 폭풍이 불어닥친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부터 약 200차례, 총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유아인의 마약 혐의 소식이 알려진 후 영화계와 방송계는 충격에 빠졌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 영화 ‘하이파이브’ 등은 개봉이 표류된 상태며,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은 대거 편집을 했고, ‘지옥2’는 김성철로 배우가 교체됐다. 이런 전례가 있기에 이선균 출연작들 역시 유아인 사례와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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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또 터졌다...유명배우 마약 내사에 또 연예계 빨간불 [왓IS]

유명 배우 A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번 마약 관련 이슈가 연예계를 덮쳤다. 앞서 유아인, 남태현, 돈스파이크 등이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연예계에서 마약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배우 A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배우 A씨의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내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마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 업계에 상당한 파문이 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A씨가 주연을 맡은 작품들은 사건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입장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유아인 마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출연작들이 대거 비상에 걸린 만큼, A씨 의혹의 사실 여부에 따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약 이슈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유아인은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부터 약 200차례, 총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지인들과 코카인,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유아인은 두 번의 구속을 면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아인은 논란이 불거진 후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며 “개인적으로 어떤 저의 일탈행위들을 누구에게도 피해 끼치지 않는다는 그런 자기 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태현은 방송인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필로폰을 매수한 뒤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 0.2g을 술에 희석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9일 해당 혐의과 관련한 첫 공판에서 남태현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시다시피 저는 지금 마약 재활 센터에 입소해있다. 매일같이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개인의 반성을 넘어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더는 논란과 사건사고 없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서민재가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서민재는 다음날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다툼이 있었다”며 해명했으나,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남태현과 서민재는 재판에 넘겨졌으며, 남태현은 8월 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마약 중독 재활 센터에 입소한 근황을 알렸다. 지난 12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약물중독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돈 스파이크는 최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 받았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필로폰을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 텔레그램을 이용해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한 혐의를 받았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혐의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심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다 제 잘못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10:24
IT

후후 "1분기 최다 스팸 유형 여전히 '주식·투자'"

올해 1분기 스팸 신고 가운데 '주식·투자'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1분기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총 스팸 신고 건수는 전 분기 대비 큰 폭 감소한 634만건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신고 스팸 중 주식·투자(42.3%) 유형이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가져갔다.'불법게임·유흥업소'(19.3%), '대출 권유'(15.3%), '보이스피싱'(5.66%)', '보험 가입 권유'(3.1%)가 뒤를 이었다. 주식·투자 스팸은 1분기 개인의 투자 심리가 소극적이었던 것을 반영하듯 전 분기보다 2.0%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3%포인트 증가했다. 대출 권유 스팸은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8.6%포인트 줄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가계의 대출 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불법게임·유흥업소 스팸은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늘었다. '초간단 단순알바' '10분도 안 걸려서 5만원' 등의 아르바이트 알선 문구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수법이다.브이피 관계자는 "1~2월 다소 주춤했던 스팸 신고가 3월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에 의한 금융 사기 외에도 불법 아르바이트 등에 연루되는 피해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며 "후후 스팸 뉴스,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발표하는 피해 사례를 사전에 확인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8 10:20
연예일반

[왓IS] 최진혁부터 양호석까지… 한없이 관대한 출연자 검증

크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TV 프로그램의 출연자 검증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에는 머슬마니아 출신 보디빌더이자 피트니스 모델인 양호석이 출연한다. 양호석의 출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공간은 들끓었는데, 그가 앞서 2019년 4월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혐의로 언론에 크게 오르내린 일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양호석은 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난 2020년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무려 두 번이나 비슷한 혐의로 여론의 비판을 받은 양호석의 출연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을 수 없다.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그는 “3년 자숙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반성했고, 자신의 과거에 대한 비판은 ‘비난’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에덴’의 프로그램 소개를 보면 굳이 왜 양호석을 섭외했는지 더욱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제작진은 ‘에덴’에 대해 “명품 카, 고가의 의류와 액세서리, 유니폼. 신분을 드러내는 포장지를 벗고 조건 없이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이후 재력과 사회적 관점의 배경이 밝혀진다면 마음은 그대로일까”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옷 대신 수영복을 입는다고 양호석이 누구인지, 그가 어떤 경력을 가진 사람인지가 숨겨지는 건 아니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인물을 원했다면 오히려 이름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섭외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역시 최근 최진혁을 무리하게 복귀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진혁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해 불법 유흥업소에 출입,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8개월이라는 시간만 보면 길게 느껴지지만, 실상은 불법 유흥업소에 출입한 일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지 단 2주 만의 방송 복귀였다. 수사 기간을 ‘자숙의 시간’으로 포장하며 복귀하는 건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출연자이지만,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것이다. 가치관의 차이나 태도 논란 정도가 아닌 범죄에 연루됐던 출연자를 굳이 섭외할 때는 그 합당한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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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업소 출입’ 최진혁 측, 뒤늦은 반성 문자… “갑작스런 복귀 죄송”

지난해 불법 유흥업소에 출입,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최진혁이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복귀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뒤늦은 반성 문자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16일 일부 기자들에게 “갑작스러운 복귀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최진혁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 영덕 둘레길 트레킹을 했다. 이후 박군과 현영의 신혼집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다시 한번 전파를 탔다. 최진혁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면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동안 내 행실이 어땠는지도 돌아봤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기에 더욱더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웠다. 내 잘못으로 많은 분들이 받으신 상처를 완전히 돌려놓을 순 없겠지만 조금씩 갚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항상 저와 제 주변을 살피겠다”고 반성의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불법 유흥업소에 출입한 일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지 단 2주 만에 방송에 복귀한 게 너무 성급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수사 기간을 ‘자숙의 시간’으로 포장한 것 역시 잘못됐다는 비판이다. 이번 문자 역시 이 같은 좋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문자에서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모든 상황이 변명의 여지 없이 우리의 잘못으로 인한 문제라는 것 잘 알고 있다”면서 “이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기도 송구스럽다. 다만 향후 더욱 몸가짐을 조심하고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낮은 자세로 살아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성급한 복귀, 뒤늦은 반성 문자가 씁쓸함을 안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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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업소 방문 논란' 최진혁, '미우새' 통해 복귀..임원희와 트래킹 나들이

코로나 시국에 불법유흥주점 방문으로 구설을 빚었던 최진혁이 자숙 후 8개월 만에 방송에 재등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정석용이 영덕 블루로드로 트래킹을 떠난 가운데 최진혁이 깜짝 멤버로 합류해 놀라움을 안겼다. 예기치 못한 최진혁의 등장에 스튜디오 MC 서장훈은 "오랜만이다"라고, 신동엽은 "진짜 매력적인 허당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잠시 후, 최진혁은 "어쨌든 저도 너무 집에만 있고 했어서..요즘 날씨도 너무 좋아서 형님들하고 트래킹 하려고 왔다"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뒤이어 가방 안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준 쑥 송편을 꺼내어 멤버들과 나누어 먹었다. 한편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진혁이 머물렀던 유흥주점은 당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실시돼 영업이 금지된 장소였다. 이후 최진혁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뒤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날 방송 복귀와 함께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최진혁이 '미우새'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낮은 자세로 매사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여전히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질타의 말씀도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5.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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